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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용림 "'세종대왕'서 ♥남일우 母로 출연…스태프 폭소"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김용림이 남편 남일우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세종대왕'을 언급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호섭, 이경애, 표창원, 김용림, 현숙, 나탈리아 등이 출연해 '엄마의 뒷모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KBS 1TV '아침마당'에 김용림이 출연했다.  [사진=KBS 1TV]
KBS 1TV '아침마당'에 김용림이 출연했다. [사진=KBS 1TV]

김용림은 남편 남일우와 1973년 드라마 '세종대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부부가 같은 작품에서 절대 하지 말자고 그랬다"라고 애초에 먹었던 마음을 밝혔다.

이어 "제가 30대 초반이었다. 남일우 씨는 그 시절에 결혼했을 때는 저보다 동안이어서 어려보였다. 어디 가면 '누나가 뭐를 사주시는거냐'라는 말을 들어서 너무 싫었다"라고 회상하며 "'세종대왕'에서 제게 남일우 씨 엄마 역할을 하라고 그러더라. 제가 절대로 안 하겠다고 그랬다. 작품을 안 하겠다는 거냐고 하셔서 결국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일우 씨가 아무래도 제 앞에서 '어마마마'라고 대사를 하는데, 저는 사실 그 부분은 괜찮았다. 그런데 카메라 감독님들이 웃음이 터졌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다시는 같이 하지 말자고 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림은 "60살 전까지는 나이가 들어보일 수도 있고 앳돼보일 수 있다. 60살 넘어가니 남자가 빨리 늙더라. 지금은 완전히 할아버지가 됐다"라며 "저는 30대부터 엄마 역할을 했기 때문에 어려서 봤던 김용림은 그때도 엄마였는데 지금도 엄마라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듣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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