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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뮤지컬퀸? 여왕 역할은 가장 많이 했다"…'엘리자벳' 언급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최근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으로 주목받은 배우 김소현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다.

김소현은 2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의 '퀸들의 귀환' 특집에 출연한다.

김소현은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데뷔 후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위키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대한외국인'에 출연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대한외국인'에 출연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이날 MC 김용만은 김소현에게 "다들 뮤지컬 퀸이라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뮤지컬 퀸이라고 인정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소현은 "우리나라에서 여왕 역할을 가장 많이 한 건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소현은 "뮤지컬에서 1년에 160회 죽었다. 명성황후는 세 번 장검에 베여 죽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목이 잘려 죽고, 엘리자벳은 단검에 찔려 죽었다"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들은 MC 김용만이 "1년에 160번 죽었으면 이틀에 한 번 사망한 거다"라고 하자, 김소현은 "안 죽으면 허전한 느낌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한외국인'에 두 번째 출연한 김소현은 지난 대결에서 8단계 알베르토에게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소현이 '퀸들의 귀환' 특집에서 '퀴즈 퀸'의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29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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