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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부코페', 3년만 오프라인 축제…'부산바다 웃음바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를 선보인다.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 '부코페'는 올해 열 돌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와 함께 부산 전역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8월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분산 개최하는 '부코페'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펼쳐지는 것은 물론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활용해 온라인 공연으로도 꾸며진다.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8월19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사진=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8월19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사진=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5일 '부코페' 측은 생전 故이외수 작가가 만들어 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캘리그래피와 10주년에 걸맞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히스토리를 담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동안 이외수를 비롯해 박광수(1회), 윤태호(3회), 기안84(6회), 츄카피(7회), 총몇명(8회), 허영만(9회)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 '부코페' 포스터는 매회 독창적인 그림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바통을 이어받은 불교 현대미술가 겸 만화가 그림왕양치기(양경수)는 '웃음이 희망이다!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원로 코미디언 故배삼룡, 故서영춘, 故남성남, 故남철, 故이주일을 비롯해 임하룡, 이창훈, 심형래, 김미화, 故박지선 등 코미디언들과 '부코페' 상징인 '웃음 등대'의 유쾌한 모습을 담았다.

그림왕양치기는 "올해 포스터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코미디의 바다를 헤쳐온 사람들'이다. 원로 코미디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코미디언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부코페'는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페스티벌과 협업한 '코미디 버스(Comedy Verse)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코미디 버스'는 인게이지 어플을 통해 PC와 휴대폰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 가상세계 메타버스 공간에서 펼쳐지는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공연이 K-코미디의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앞서 오는 7~8일 코미디언 겸 크리에이터 김성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페스티벌에 참여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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