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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스벅 사과·장규리 탈퇴·NCT 콘서트 취소·장용준·한서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확인 "절박한 위기 의식" 사과

스타벅스가 증정품으로 제공했던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 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28일 스타벅스는 고객 사과문을 통해 "스타벅스를 사랑해 주신 수많은 고객분들에게 큰 우려와 실망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타벅스의 여름 프리퀀시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항의 글들이 게재됐다. 논란이 일자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을 매장으로 가져올 경우 '3잔의 음료 교환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정부는 서머 캐리백 논란에 대해 직접 조사에 돌입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날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과 원인 파악을 위한 제품 사고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조사에 착수하자 스타벅스는 이미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다만 서머 캐리백이 '기타 제품류'로 분류돼 유해물질 안전요건 대상 제품으로 적용되지 않고, 관련 기준이 없어 시험 결과 수치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시일이 지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벅스는 보상정책을 변경해 기존 쿠폰 제공과 함께 제품 교환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가 새 제품을 원치 않을 경우는 3만원 상당의 적립금이나 쿠폰 등으로 보상할 계획입니다.

스타벅스 측은 "초심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지난 23년동안 성장이라는 화려함 속에서 혹시 놓치고 있는 것은 없었는지 절박한 위기 의식으로 뒤 돌아보고자 한다"고 사과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프로미스나인 장규리, 팀 탈퇴…소속사 계약 종료

그룹 프로미스나인 장규리가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와 계약 역시 조기 종료합니다.

프로미스나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룹 프로미스나인 장규리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M '더쇼' 생방송 현장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 장규리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M '더쇼' 생방송 현장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소속사는 "프로미스나인은 8월부터 8인 체제로 팀을 정비한다. 멤버 장규리는 '프롬 아우어 메멘토 박스' 활동을 끝으로 7월 31일자로 프로미스나인 활동 및 당사와의 계약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규리는 제외한 프로미스나인 8명은 2021년 8월 플레디스로 소속사를 이전하며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장규리는 이전 소속사와 체결한 원 계약 조건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레디스 측은 "서로에게 가장 최선의 방향이 무엇인지 함께 오래도록 고민하고 협의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앞둔 8명의 프로미스나인과 그동안 프로미스나인 멤버로 최선을 다해준 장규리에게 아낌 없는 격려와 사랑을 보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확산…NCT DREAM, 단독 콘서트 취소

그룹 NCT DREAM의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NCT DREAM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 2-인 어 드림'은 불가피하게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NCT DREAM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NCT DREAM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런쥔은 오늘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실시한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NCT DREAM의 콘서트 취소를 알리며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멤버와 스텝들 모두 열심히 공연 준비를 해왔지만, 현 상황에서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다는 판단에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NCT DREAM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멤버 마크에 이어 런쥔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콘서트는 불가피하게 취소됐습니다.

◆음주 측정 불응·경찰관 폭행, 장용준 항소심도 징역 1년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장용준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차은경·양지정·전연숙)는 도로교통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용준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장용준 씨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장용준 씨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장용준은 지난해 9월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4차례 거부했으며 경찰차 내에서 "X까세요. XX아" 등 욕설을 하고 경찰관을 머리로 2회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보인 공권력 경시 태도를 감안할 때 엄벌이 필요하다"며 "피해 경찰관에게 손해배상 명목의 금원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1심 재판부는"집행유예를 선고받고서도 그 기간 중 자중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러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징역 1년을 선고했으며 장씨와 검찰 측 모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한편 장씨는 지난 2019년 서울 마포구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중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집행유예 중 마약' 한서희, 대법원서 징역 1년6개월 확정

집행유예 기간에 또 마약을 투약한 연습생 출신 한서희에게 징역 1년6개월이 최종 선고됐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오경미)는 28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한서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집행유예 기간 중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한서희 씨가 징역 1년6개월 실형을 확정받았다. [사진=한서희 SNS]
집행유예 기간 중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한서희 씨가 징역 1년6개월 실형을 확정받았다. [사진=한서희 SNS]

한서희는 지난 2020년 7월 정기 마약 양성 여부 검사에서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양성반응이 나왔고 조사 결과 같은 해 6월 경기도 광주시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한서희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그룹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구입해 자택에서 총 7차례 투약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상태였습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 범죄로 기소된 한서희 측은 1심 재판 과정에서 "마약 검사 당시 종이컵을 떨어뜨려 내용물이 오염됐기에 검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한서희와 동행한 보호관찰관이 종이컵을 떨어뜨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종이컵이 물에 빠진 흔적 등도 없었다고 진술했다"며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한서희 측은 법리오인, 사실오인,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보호관찰 중 이뤄진 검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발견됐다"며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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