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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규어로스, 공연 장비 운송 문제로 내한 공연 취소(공식)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이슬란드 밴드 시규어 로스가 내한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19일 예정된 시규어 로스의 내한 공연이 장비 운송 문제로 취소된다고 공지했다.

시규어 로스 서울 콘서트 관련 이미지 [사진=시규어 로스 인스타그램]
시규어 로스 서울 콘서트 관련 이미지 [사진=시규어 로스 인스타그램]

프라이빗커브 측은 "시규어 로스 공연 장비를 운송하기로 했던 항공편에 긴급한 문제가 생겼다고 전달 받았다"라며 "공연 장비가 오늘 아침 서울에 도착해야 했으나 비행기 결항으로 공연 장비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기획사 측은 "아티스트와 상의 끝에 팬들에게 불완전한 공연을 보여줄 수 없다는 의견을 같이 하게 돼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은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인해 공연 일정 재조정도 어려울 전망이다.

시규어 로스 역시 "우리의 악기를 비롯한 화물을 제때 공연장으로 들여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이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여야 했다"며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 뿐"이라 덧붙였다.

한편 아이슬란드 밴드 시규어 로스는 1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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