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아가 해트트릭, 전남 단독선두(종합)

 


루마니아 국가대표 출신 네아가(26, 전남 드래곤즈)가 프로통산 81번째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전남의 단독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15일 오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홈개막전에서 김태수의 선제골과 네아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박종환 감독의 대구 FC를 4-1로 대파했다.

이로써 전남은 삼성하우젠컵 9위의 부진에서 벗어나 정규리그 초반 돌풍의 주역으로 올라섰다. 전남은 이날 나란히 승리를 거둔 울산, 성남, 인천, 부천 등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2점 앞서며 개막첫날 선두를 질주했다.

전남은 전반27분 남궁도가 골지역 오른쪽에 올린 크로스를 김태수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종료직전 네아가는 남궁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때부터 네아가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네아가는 후반10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차 대구 골네트를 흔든데 이어 4분 후 김우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쪽에서 오른발로 세번째 골을 작렬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대구는 후반17분 송정현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이미 승기는 전남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이날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FC 서울전에서는 울산 김진용이 전반46분 현영민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1-0 값진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김진용은 지난 1일 서울의 박주영과의 맞대결에서 패한 후 두번째 맞대결에서는 완승을 거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시즌 15경기 무패행진(5승10무)을 달리던 포항 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후반23분 K리그 새내기 최효진(22)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홈4연승을 질주한 반면 포항은 올시즌 첫패배를 당했다. 특히 이날 118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우려던 포항 김병지는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한편 성남 일화는 이날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두두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고 부천 SK는 광주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고기구의 결승골로 1-0으로 승점3점을 챙기며 돌풍을 이어갔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전 시티즌과 수원 삼성전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5일 전적

성남 일화 1(0-0 1-0)0 전북 현대 ▲득점= 두두①(후반20분.성남)

대전 시티즌 1(0-0 1-1)1 수원 삼성 ▲득점= 레안드롱①(후1분.대전) 곽희주①(후22분.수원)

부천 SK 1(0-0 1-0)0 광주 상무 ▲득점= 고기구①(후28분.부천)

인천 유나이티드 1(0-0 1-0)0 포항 스틸러스 ▲득점= 최효진①(후23분.인천)

울산 현대 1(1-0 0-0)0 FC 서울 ▲득점= 김진용①(전46.울산)

전남 드래곤즈4(2-0 2-1)1 대구 FC ▲득점= 김태수①(전27) 네아가①∼③(전45, 후10, 후14. 이상 전남) 송정현(후17. 대구)

울산 인천 성남=김현승 최원창 김종력기자 skyh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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