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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종영 '미씽2' 자체최고 5.9%…임시완, 시즌3 예고?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씽2'가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 14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7.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또한 전국 평균 2.8%, 최고 3.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미씽2 [사진=tvN]
미씽2 [사진=tvN]

방송에서는 영혼 마을 3공단의 터줏대감 강선장(이정은 분)의 죽음 속 진실이 모두 드러났다. 강선장이 가족처럼 믿은 노부부의 남편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그를 살해한 후 냉동창고에 숨겼고, 이를 몰랐던 노부부의 아내가 그물에 걸려있던 강선장의 신체 일부를 바다에 빠트렸던 것. 이로 인해 온전한 육신을 찾지 못한 강선장의 영혼은 승화되지 못했고, 배신감과 억울함에 울분을 토해내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반면 3공단의 교장 정영진(정은표 분)은 장판석(허준호 분)의 도움으로 육신을 찾고 영혼이 승화돼 먹먹함을 선사했다.

한편 김욱(고수 분), 장판석, 이종아(안소희 분)는 마약 조직의 배후이자 김욱의 모친 김현미(강말금 분) 살해범인 노윤구(김태우 분) 체포에 돌입했다. 노윤구가 오일용(김동휘 분)이 감춘 마약을 찾기 위해 그를 납치하자, 삼총사는 미리 붙여둔 위치추적기를 활용해 무사히 구해냈다. 이어 신준호(하준 분)는 노윤구가 출국하기 직전 체포에 성공해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후 오일용은 마약 조직에 가담했던 모든 죄를 자수하고 수감됐지만, 노윤구는 호송 도중 도주해 분노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남겨진 이들의 면면이 담겼다. 특히 장판석은 17년만에 꿈속에 나타난 딸 현지(이효비 분)와 3공단 아이들을 모두 찾아주겠다고 약속하며 포옹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이어 엔딩에서는 실종아동캠페인을 시작하며 실종 영혼의 물건을 보고 만지게 된 이종아, 길거리에서 마주친 실종 영혼을 쫓아가는 장판석, 또 다른 영혼 마을로 들어가는 듯한 김욱의 면면과 함께 김욱의 꿈속에 나온 회전목마 앞에서 환영인사를 전하는 호스트(임시완 분)의 모습이 담겨 어딘가에 있을 새로운 영혼 마을 주민들을 위해 활약할 이들의 앞날을 예상케 했다.

동시에 '생사도 모른 채 세상의 관심 밖으로 사라진 수많은 사람들. 그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누군가 자신을 찾아주기를 끝내 잊지 않기를'이라는 김욱, 장판석, 이종아, 신준호의 내레이션이 마지막까지 가슴 속 깊이 뭉클한 여운을 전파했다.

'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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