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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컴백 논란 전말, 가짜 대리인 A씨 사기행각 "심은하 대역까지"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심은하의 컴백 논란 전말이 공개됐다. 심은하의 대리인 행세를 한 A씨가 제작사 바이포엠을 상대로 사기극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디스패치는 3일 제작사 바이포엠이 심은하의 가짜 에이전트 A씨에게 속아 15억원의 계약금을 입금했고, 이로 인해 바이포엠과 심은하의 컴백을 둘러싼 논란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배우 심은하가 지상욱 의원 당선 현장에 동행해 축하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심은하가 지상욱 의원 당선 현장에 동행해 축하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디스패치는 바이포엠과 A씨의 전화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A씨는 논란이 커진 뒤 바이포엠 측에 계약서에 찍힌 심은하의 도장은 자신이 임의로 만든 것이라 밝혔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배우 매니저 출신이자 지상욱 의원과 고교 동창이라며 바이포엠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심은하와 체결했다는 가짜 에이전트 계약서를 만들어 스스로를 소개했다.

바이포엠은 심은하의 회당 출연료를 3억 원으로 책정해 절반인 16억 5천만원을 A씨에게 보냈으나, A씨는 심은하의 건강 문제 및 외조 등을 이유로 삼아 바이포엠과의 3자 대면 미팅을 차일피일 미뤘다고.

심지어 A씨는 가짜 심은하 대역을 써서 바이포엠 관계자와 전화를 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심은하와의 대화는 연출이었고 병원 예약은 위조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바이포엠은 "지난해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도 지급했다"라며 "올해 복귀작을 확정하고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대 최고 배우 심은하의 복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심은하는 바이포엠과 접촉을 한 적도, 계약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심은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클로버컴퍼니 안태호 대표는 "사기다"라며 "그 계약금을 누구에게 줬다는 건지 우리도 궁금하다. 심지어 대본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강력 부인했다.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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