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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불륜설 제기 A씨 고소 "거짓 폭로 묵과 못해, 선처 없다"(전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이 불륜설을 제기한 A씨를 고소했다.

최정원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현명 윤용석 변호사는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정원은 6일 송파경찰서에 A씨에 관한 고소장(협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모욕, 명예훼손교사 등)을 제출했다"며 "앞으로도 문제될만한 행동이 이어질 경우 그에 대하여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배우 최정원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배우 최정원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최정원 측은 "A씨의 배우자인 B씨와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 함께 식사를 한 것은 사실이나 A씨가 주장하는 소위 정서적 불륜 행위를 저지른 사실 없다"며 "그러나 A씨가 배우자로 하여금 지인들에게 최정원에 관한 거짓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전송하라고 시킨 듯한 대화 내용까지 확인한 만큼 이러한 행동들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하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최정원 측은 "향후에도 위와 같은 행동이 반복될 경우, 최정원은 이에 대하여 선처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40대 가장의 눈물..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 최정원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최정원이 유부녀 B씨에게 '보고 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 등의 메시지를 보냈고, B씨와 만나 술을 먹여 자기 집에 데리고 갔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정원의 불륜설도 함께 제기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최정원과 B씨의 전화 내역 및 메신저 대화 내용, B씨가 A씨에게 쓴 각서 등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최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내용은 제보자 의견만을 토대로 나온 것"이라며 "B씨는 과거 연인이 아닌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고 반가운 마음에 안부차 연락해 두세번 식사를 했지만 일상의 안부 대화일 뿐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B씨 역시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최정원과는 결코 연인이었던 적 없으며, 오히려 남편 B씨의 강요로 주변인들에게 최정원을 비방하는 거짓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아래는 최정원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현명 윤용석 변호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최정원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현명 윤용석 변호사입니다.

최정원씨는 지난 1월초 A씨가 여러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본인에 관한 불륜의혹을 제기한 뒤로 심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최정원씨는 A씨의 배우자인 B씨와 20대 초반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사이일 뿐, 과거 서로 연인 또는 이와 유사한 감정으로 만난 사실이 없습니다. 아울러 최근 두 사람이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 함께 식사를 한 것은 사실이나, A씨가 주장하는 소위 '정서적 불륜 행위'를 저지른 사실 또한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방송에서는 '(최정원이 집에) 와이프만 데려간게 아니다', '(두 사람이) 뒤에서 밀착한 자세로 함께 킥보드를 탔다'는 등의 상상에 불과한 추측이 마치 직접 목격된 장면인 것처럼 묘사되었고, 최정원씨에 관하여 '거지같은 놈', '지는 유부녀를 만나는 놈이 차라리 술집가는 사람이 낫지', '가정파괴범 최정원', '아주 나쁘고 악랄한 놈' 등의 심히 모욕적인 표현이 다수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초 최정원씨는 본 사안에 대한 갑론을박이 지속될 경우, 확인되지 않은 일방의 주장만으로도 중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당사자는 대중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자신일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위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알려왔을 뿐, 별다른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정원씨는 지난 1일경 A씨 배우자인 B씨의 인터뷰가 실린 뉴스기사를 접한 뒤, B씨가 (최정원과의 관계를 인정하는 취지의) 거짓 내용의 각서를 작성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하여 상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 기사에서는 A씨가 배우자로 하여금 그 지인들에게 최정원에 관한 거짓 내용(최정원이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전송하라고 시킨듯한 대화 내용까지도 확인되었는바, 최정원씨는 더 이상 이러한 행동들을 그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최정원씨는 A씨로부터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다수 전송받기도 하였고, A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정치적으로 편향된, 심지어 그 내용마저 잘 이해할 수 없는 비난성 게시물이 업로드 되는 등 본 사안과 무관한 최정원씨 개인에 대한 무차별한 인신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정원씨는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을 정리하여, 금일(6일) 송파경찰서에 A씨에 관한 고소장(협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모욕, 명예훼손교사 등)을 제출하였고, 앞으로도 문제될만한 행동이 이어질 경우 그에 대하여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끝으로, 며칠 전 A씨의 배우자인 B씨는 '남편의 강압적인 태도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최정원과의 관계에 대하여 인정하는 취지의 거짓 각서를 써주었으나 현재는 매우 후회된다', '지금이라도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 싶다'는 취지로 자필진술서와 카카오톡 캡쳐화면(A씨의 강압적인 태도 및 B씨가 거짓 각서를 쓰게 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보내왔습니다. B씨의 뜻에 따라 위 진술서 사본을 입장문 말미에 편철하였습니다.

아울러, 최정원씨는 이미 다수의 언론에 보도된 것과 같이 최정원씨의 평판을 깎아내리기 위한 여러 시도에 대하여는 이미 고소를 진행 중이나, 전달받은 자료를 검토하던 중 법적으로 문제될만한 아래와 같은 내용을 추가로 발견하여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A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이에 대하여 A씨는 아래와 같이 자신의 SNS 계정에 "울아들부인 이미지올려줄려고 최정원 이상한애라서 연락안한다 나는 멋진가정주부다 이거 해준건데 내가 지시했다고 ㅡㅡ"라는 글을 게시하는 등 자신의 행위가 B씨의 이미지를 위한 것이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강경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됩니다.

향후에도 위와 같은 행동이 반복될 경우, 최정원씨는 이에 대하여 선처없이 강경 대응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최정원씨와 A씨간의 법적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일방적인 허위사실이 보도되지 않도록 기자분들께 정중히 그리고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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