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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韓 최초 칸시리즈 페스티벌 경쟁부문 후보…'아일랜드'도 초청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몸값'과 '아일랜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로 향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연출 전우성, 극본 전우성·최병윤·곽재민)은 28일(현지시각)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는 국내 OTT 시리즈 최초다. '몸값'은 장편 경쟁부문 후보작 10편과 경합을 벌이며, 베스트 시리즈, 음악상, 각본상, 배우상 등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몸값'과 '아일랜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로 향한다.  [사진=티빙]
'몸값'과 '아일랜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로 향한다. [사진=티빙]

올해로 6회를 맞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드라마·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마련되는 축제로, 올해는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이 2022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에 나란히 초청돼 K-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티빙은 이번 '몸값'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을 통해 2년 연속 칸 시리즈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압도적 몰입을 선사하는 원테이크 촬영기법과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모은 '몸값'은 지난해 10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어 11월에는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두 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돼 올 여름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연출 배종, 극본 오보현)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 랑데뷰 섹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일랜드'는 동명 만화·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운명을 가진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스펙타클한 판타지 액션 드라마로 재탄생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은 '아일랜드'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에서 26개국 Top10 진입은 물론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대만 등 4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흥행한 바 있다.

황혜정 티빙 콘텐츠 총괄 CCO는 "이번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초청과 2년 연속 공식 초청을 통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의 작품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몸값'과 '아일랜드'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관객들에게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쟁력을 알리고, 나아가 해외 무대에서 티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알빈 레위(Albin Lewi) 칸 시리즈 아티스트 디렉터는 "'몸값'을 가장 먼저 장편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확정했을 만큼 작품의 글로벌 흥행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몸값'이 공식 초청받은 장편 경쟁부문 시상은 19일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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