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안효섭, 열연+감동 통했다 '애틋 사제 서사'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와 안효섭이 애틋한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김사부(한석규 분)와 서우진(안효섭 분)은 누군가를 살리려는 마음이 똑 닮은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펼쳐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7일 방송된 10회에서는 건물 붕괴 사고 에피소드와 함께, 이들 사제의 뜨거운 관계성이 그려지며 주목받았다. 자신의 인생을 바꾼 스승 김사부를 떠올리며 환자를 구한 서우진, 그로 인해 부상당한 제자를 살리려 간절한 수술을 펼치는 김사부의 이야기는 안방극장을 울렸다. 이를 몰입도 있게 그려낸 한석규, 안효섭의 열연까지 더해져 호응을 이끌어냈다.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안효섭 스틸컷 갈무리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안효섭 스틸컷 갈무리 [사진=SBS]

이러한 드라마가 전한 감동에 힘입어 '낭만닥터 김사부3'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5월 4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우진의 고통을 온몸으로 그려낸 안효섭은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인기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선생님이란, 누군가의 인생을 이토록 바꿔놓을 수도 있는 존재니까"

서우진은 위험을 무릅쓰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환자들을 치료했고, 그 과정에서 2차 건물 붕괴가 일어나며 왼쪽 손과 손목에 철근이 관통되는 부상을 입었다. 서우진의 손목을 뚫은 철근은 그가 몸을 던져 지킨 선생님 환자의 가슴을 뚫고 들어간 상태였다. 이후 서우진이 그 환자를 끝까지 지킨 이유가 밝혀지며 눈길을 끌었다. 서우진은 학생들을 목숨 걸고 대피시킨 선생님 환자에게서 김사부라는 존재를 떠올린 것이다. 추락하던 자신의 인생을 잡아준 김사부처럼, 학생들에게도 그 선생님이 김사부 같은 존재일 거라고 생각한 서우진은 "선생님이란 그런 거잖아. 누군가의 인생을 이토록 바꿔놓을 수도 있는 존재니까"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내 손목하고 맞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그 녀석 고쳐 놓을거야"

서우진의 의사 생명이 걸린 수술을 집도하는 김사부의 장면도 울림을 더했다. 자신과 닮아가는 제자를 보며 복잡한 감정을 느끼던 김사부는 서우진이 써전에게 가장 중요한 손을 다쳤다는 것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내 손목하고 맞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그 녀석 고쳐놓을거야"라고 말한 김사부의 결심은 절박한 수술 장면으로 이어졌다. 수술 중간 김사부는 MS(다발성 경화증) 때문에 손목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 위기를 맞기도 했다. 통제되지 않는 손목을 부여잡으며 서우진을 바라보는 김사부의 눈빛에선 간절함이 묻어났다. 이러한 김사부의 의지가 기적을 만든 것인지 경련이 멈추었고, 두 사람의 애틋한 사제 서사가 담긴 수술 명장면이 추가됐다.

무엇보다 한석규와 안효섭의 열연은 10회를 레전드 회차로 만들었다. 한석규는 사고 현장에서 제자를 애타게 부르짖는 김사부의 심정을, 그리고 모든 것을 걸고 서우진의 수술을 성공시키려는 결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안효섭은 철근을 자르는 동안 김사부의 품에 안겨 고통을 참아내는 서우진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는가 하면, 김사부를 향한 진심을 뭉근하게 담아내며 극의 울림을 더했다. 부자 관계보다 더 진하고 애틋한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를 펼쳐낸 두 배우의 연기가 맞물리며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김사부와 서우진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절절히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에피소드는 이들의 관계를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스승의 존재란 무엇인지, 누군가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른의 존재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며,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전했다는 반응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감동과 여운을 더해가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안효섭, 열연+감동 통했다 '애틋 사제 서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