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 안영학, 부산 아이파크 입단 확정

 


북한 축구대표팀 출신의 안영학(나고야)이 K리그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했다.

부산은 19일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와 이번 달 계약이 끝나는 안영학과 입단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영학은 입국 허가 등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에 입국한 후 부산의 해외 전지훈련에 동참할 예정이다.

일본 축구전문지 '사커 다이제스트'가 선정하는 J리그 전반기 베스트 11에 지난 2004년 선발되기도 했던 안영학은 182㎝, 78㎏의 탄탄한 체격 조건과 영화배우 뺨치는 외모를 자랑한다.

J리그에서는 115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으며 북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중이다.

안영학은 부산 구단을 통해 "J리그의 장단점을 겪어본 만큼 K리그에서도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다. 할아버지의 고향인 한국에서 뛰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다"고 K리그 진출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한국 축구는 육체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서 월드컵 4위라는 자신감이 느껴진다"며 "2002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홍명보와 안정환의 활약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한국 축구에 대해 말했다.

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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