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6경기 무관중 중립경기 '철퇴'

 


'경기장 폭력은 절대로 안돼.'

FIFA는 향후 홈에서 열릴 터키 축구대표팀의 A매치 6경기를 무관중 중립경기로 치르도록 결정하는 한편 터키축구연맹에게 20만 스위스 프랑(1억4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8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이 타전했다.

터키는 지난해 11월17일 이스탄불에서 열린 스위스와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퇴장하면서 선수들끼리 충돌을 빚은 바 있다.

또한 폭력 사태 주동자로 지목된 양국 축구선수 알파이 외잘란(터키)과 벤자민 후겔(스위스)에게도 A매치 6경기 출장 금지 처분과 함께 1만5천 스위스 프랑(1천116만원)의 벌금을 물리는 등 양국 6명의 코칭스태프에게 출장 정지와 함께 7만1천500 스위스 프랑(5천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특히 폭력사태 후 물러난 메메트 오즈디렉 터키 대표팀 전 감독은 향후 1년 간 축구 관련 모든 활동이 금지됐다.

사태 직후 스위스 출신인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터키를 2010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수위는 낮아진 셈이지만 6경기 무관중 징계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의 중징계에 해당된다.

메메트 알리 사힌 터키 스포츠 장관은 "이번 결정은 블래터 회장이 경기 직후에 말한 것을 사후 추진한 것일 뿐이다. 스포츠 정신에 입각했다기보다는 정치적으로 내린 결정인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이의를 신청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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