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우범소년 딜레마, 소년은 왜 죄인이 됐나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3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법정에 서게 된 '우범소년'을 둘러싼 딜레마를 들여다본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출했던 당시 13세 유하은(가명) 양은 의문의 남성들에게 붙잡혀 소년분류심사원으로 끌려간 뒤 6개월간 수용 생활을 했다. 장기 가출로 인해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다는 사유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 사진 [사진=SBS]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어도 우범성이 인정되면 소년법정에 세우는 법조항으로 인해 인신 구속과 강제 수용이 이뤄지고 있다. 보호자나 시설장은 '통고' 절차를 통해 아이들을 소년법정에 세울 수 있으며, 부모들은 아이를 더 큰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이를 활용한다.

부모나 시설장의 통고로 법정에 서게 된 우범소년들은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 성범죄 피해자임에도 우범소년으로 분류돼 수용시설에 격리됐던 아이도 제작진 카메라 앞에 섰다. 아이와의 갈등과 일탈이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부모들의 제보도 이어졌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3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SBS의 대표적인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사회, 범죄, 미제 사건 등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방송인 김상중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