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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차두리, 아직 젊다"


 

"아직 젊잖아요. 다음에 기회가 또 있을 겁니다"

아드보카트호의 '맏형' 최진철이 대표팀 엔트리에서 아쉽게 제외된 후배 차두리에 대해 "아직 젊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또 있을 것이다"며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12일 오전 SBS 러브FM '최광기의 SBS 전망대'와 인터뷰를 가진 최진철은 차두리와 김병지의 탈락에 대한 심정을 묻는 질문에 "병지형은 같이 갔으면 힘을 덜겠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 두리의 경우는 다음 기회가 또 있다. 젊기 때문에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최진철은 독일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아데바요르(토고), 앙리(프랑스)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방어하는 중책을 맏게 된다.

이에 대해 최진철은 "두 선수 모두 세계가 인정하는 공격수들이기 때문에 한 번 해보고 싶다"면서 "다른 선수들과 협력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원정 경기인 만큼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선수들이 자기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월드컵에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2년 월드컵서도 뛴 최진철은 히딩크와 아드보카트 감독의 차이점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최진철은 "베어벡 코치가 있기 때문에 훈련에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 "(그러나) 꾸짖을때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더 엄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밝혔다.

최진철은 인터뷰에서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 홍명보의 역할을 높게 평가하기도.

그는 "홍 코치님이 온 뒤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진 것 같다"면서 "사석에선 형이라고 부르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선 코치님이라 부르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훈련중 나도 모르게 명보형! 명보형! 할때가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황치규기자 deligh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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