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김장훈, '파이트 클럽'서 의기투합

지난 앨범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힙합계 뿐만 아니라 전 음반계의 강자로 떠오른 에픽하이가 이번에는 공연계의 새로운 강자를 꿈꾸며 야심차게 공연을 연다.

특히 에픽하이는 다른가수들의 수많은 게스트를 다니며 공부하는 마음으로 늘 다른가수들의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하기로도 유명한 만큼 공연에 대한 의지가 강한 팀이다.

에픽하이가 다닌 수많은 공연 중 최고로 뽑는 공연은 바로 김장훈의 공연이다. 평소 에픽하이는 김장훈 공연처럼 웃음과 감동이 함께 하는 공연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왔고, 이번에 의기투합할 기회를 얻었다.

에픽하이는 공연의 기본인 음향, 조명에서부터 기발한 연출까지 완벽한 공연을 연출하기 위해 김장훈에게 공연 연출을 부탁했고, 김장훈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김장훈은 타블로와 투컷에게 다음 앨범의 곡을 의뢰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에픽하이의 음악을 무척 좋아한다고 한다. 또한 에픽하이가 갖고 있는 독특한 느낌과 끼가 공연에서 표출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갖고 있고, 공연에 대한 열정이 있기에 흔쾌히 수락하겠다는 뜻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