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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뉴타이틀 (상)


 

뎀 Them

프랑스산 공포영화 <뎀>은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2002년 루마니아의 스나고브 지역에서 며칠 동안 모녀와 남녀 커플이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경찰은 끈질긴 수사 끝에 범인을 밝혀냈으나 사건 자체의 참혹함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바로 살인범의 정체였다.

학교 교사인 클레멘타인은 수업을 마치고 사랑하는 연인이자 소설가인 루까가 있는 조용한 숲 속 별장으로 향한다. 오붓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함께 영화를 보며 행복을 만끽하던 두 사람. 그러나 한밤 중 알 수 없는 소리에 잠이 깬 두 사람은 정체불명의 침입자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한순간 이들을 급습한 공포의 정체는 과연 누구인가. 마지막 궁지에 몰린 두 사람은 비로소 자신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그들’과 마주하게 된다.

거친 화면과 조악한 영상이 실제 사건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뎀>은 짧은 러닝타임 안에 긴박감 넘치는 죽음의 위협을 담았다. 충격적인 실화를 영상으로 옮긴 <뎀>은 저예산 영화의 특징을 물씬 풍긴다. 정명화기자

 
장르: 호러
감독 : 다비드 모로, 자비에 팔뤼
출연: 올리비아 보나미, 마이클 코헨
시간: 107분
등급: 15세
출시사: 태원F&M
출시일: 7월 7일
가격: 2만2000원
  서플먼트
 - 예고편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   5.1
 프랑스어 한국어, 영어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 When a stranger call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는 동명의 1979년산 스릴러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프랙티컬 매직>의 아역배우 출신인 카밀라 벨이 주연을 맡아 성숙미를 뽐낸다.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는 바로 여주인공 카밀라 벨의 풋풋한 미모.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연상시키는 짙은 눈썹에 깨끗한 피부와 날씬한 몸매를 가진 이 여배우의 미모가 눈을 즐겁게 한다. 고교생인 질은 남자친구와 다투느라 쓴 휴대전화 요금을 갚기 위해 베이비시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부유한 의사의 집에 아이들을 돌보러 간 호숫가 집. 화려하고 최신식의 집에 감탄하지만 그도 잠시, 정체불명의 괴전화가 계속 걸려오며 질은 공포에 질린다. 특별히 위해를 가하거나 무력적인 공포가 아니라 빈 공간에 홀로 있을 때 두려워지는 인간의 심리를 그린다.

지리하게 전개되는 중후반부에 비해 결말은 싱거우리만큼 급박하게 마무리된다. 최신작인만큼 더할나위 없는 화질을 선보이며, 주연배우와 감독의 음성 해설에는 자막이 수록되지 않았다. 정명화기자

 
장르: 호러
감독 : 사이먼 웨스트
출연: 카밀라 벨, 존 보벡
시간: 86분
등급: 12세
출시사: 소니픽처스
출시일: 8월 중
가격: 1만7600원
  서플먼트
 - 감독과 배우 코멘터리, 예고편, 메이킹 필름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   5.1
 영어 한국어, 영어
 

디레일드 Derailed

최근 국내에서도 발간돼 인기를 끌고 있는 제임스 시겔의 베스트셀러 '탈선'을 원작으로 한 영화 <디레일드>. 평범한 남자가 통근 기차 안에서 매력적인 여인을 우연히 만나 시작된 끔찍한 악몽이 전개되는 히치콕 스타일의 범죄 스릴러다. 능력 있는 광고기획자이자 가정적인 한 가장이 단 한 번의 탈선으로 인해 3개월 동안 악몽에 시달린다.

국적 불문하고, 열심히 일해 온 40대 중년 남성이 겪는 고독에 공감하겠지만 한 번의 일탈이 불러온 엄청난 파장은 관객에게 실제 상황처럼 진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킹 아더>로 주목 받은 영국 출신의 배우 클라이브 오웬과 TV 시리즈 <프렌즈>의 히로인 제니퍼 애니스톤 그리고 <증오><오션스 트웰브>의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스웨덴 영화 <깝스>의 각본가 출신 미카엘 하프스트롬이 연출을 맡았다. 서플먼트에는 감독·출연 배우들의 인터뷰를 담은 제작 과정, 주인공의 의지를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이지만 삭제된 한 신 등이 담겨 있다. 뱅상 카셀은 인터뷰에서 힙합 그룹 '우-탕 챈'의 멤버 RZA와 연기하는 것은 흥분된 일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장우현 | DVD 칼럼리스트

 
장르: 스릴러
감독 : 미카엘 하프스트롬
출연: 클라이브 오웬, 제니퍼 애니스톤
시간:
등급:
출시사: 브에나비스타
출시일: 8월
가격:
  서플먼트
 - 삭제 신, 제작과정, 극장 예고편
     
 영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영어,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태국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모두들 괜찮아요?

이렇게 일상적인 소재도 영화가 될 수 있다. 홈코미디를 표방한 영화 <모두들 괜찮아요?>는 어느 가족에게나 있을법한 소소한 가정사를 담고 있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영화 감독을 꿈꾸는 백수 남편, 엉뚱한 아들을 거느린 한 주부 가장의 힘겨운 일상이 웃음과 버무려져 가볍게 그려진다.

10년째 무위도식하며 영화 감독의 꿈에만 매달리는 철없는 백수 남편(김유석 분), 한평생 바람을 피다 늘그막에 막내딸네 집에 얹혀사는 치매 아버지(이순재 분), 어른처럼 입바른 소리나 해대는 맹랑한 애어른 아들(강산 분). 이들의 투정을 다 받아주며 억척스럽게 생활을 꾸려가는 무용학원 원장 민경(김호정 분)의 애끓는 하소연이 이어진다. 생활에 찌든 아내는 짜증이 늘어가고, 유유자적 시나리오나 쓰며 세월을 보내는 남편도 지쳐가기는 마찬가지다. 세월 모르고 홀로 행복한 사람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 뿐. 나름의 고단함과 고민으로 일상은 지루하게 흘러간다.

영화사 마술피리가 내놓은 소품 <모두들 괜찮아요?>는 일상이 주는 작은 기쁨이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위안이자 행복이라고 이야기한다. 정명화기자

 
장르: 코미디
감독 : 남선호
출연: 김유석, 김호정, 이순재
시간: 104분
등급: 15세
출시사: CJ엔터테인먼트
출시일: 6월 27일
가격: 2만5300원
  서플먼트
 *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   5.1
 한국어 한국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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