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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리뷰] 캐논 소형 프로젝터 XEED SX60


 

DSLR의 인기가 나날이 치솟는다는 뉴스, 그 중에서도 카메라의 대명사로 통하는‘캐논’에서 프로젝터를 만들었다. 영상을 찍는 카메라와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터, 그 공통분모가 광학기술이라면 캐논의 프로젝터도 기대해볼 만 하다.

XEED SX60 주요사양

 
디스플레이 패널 0.7″LCOS Reflective LCD×3
해상도 1400×1050(SXGA+)
밝기 2500lm(루멘)
콘트라스트비 1000:1(2000:1 Home Cinema Mode)
투사 렌즈 1.7×전동 줌
광원 F1.85~2.5:f=22.0mm ~37.0mm 180W NSH 램프 / 270W NSH램프
화면사이즈(투사거리) 40″~300″(1.2m~9.0m)
100″스크린사이즈 투사거리 3.0m~4.9m
색상시스템 PAL / SECAM / NTSC / NTSC4.43 / PAL-M / PAL-N
HDTV 1080i / 1035i / 720p / 575p / 575i / 480p / 480i
스피커 1스피커 : 1W Monaural
디지털키스톤 보정

수직20도(자동), 수평20도

화면사이즈(100인치 투사거리) 40″~300″(3.0m ~4.9m)
소비전력 / 크기 / 무게

180W / 266×336×114m / 4.6kg

엑시드 시리즈 중 상위급인 SX60은 4.6kg, 266×336×114cm의 덩치를 가졌다. 일반 홈시어터용보다 다소 크긴 하지만 LCOS방식이라는 것과 800만원대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적당한 크기라 하겠다.

모든 프로젝터가 그렇지만 특히 LCOS프로젝터는 광학기술이 중요하다. 때문에 전자나 반도체의 선도업체들도 만들지 못하는(작게) 제품을 캐논이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작은 공간만으로 빛을 최대한 잘 다루는데 있어 80년간 카메라를 만들어온 캐논보다 앞선 기업은 없다. 캐논은 그 노하우를 살려 'AISYS'라는 광학엔진을 개발했고 작고 가벼운 광학엔진으로 LCOS프로젝터를 작고 가볍게 만들어냈다.

'AISYS'광학엔진은 광원에서의 빛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잘 이용하게 해준다. 높아진 광 효율 덕분에 램프는 더 작고 덜 밝아도 되고 이로 인해 발열 역시 적어지면서 냉각을 위한 팬 소음까지 줄어든다. 이런 ‘AISYS’광학엔진이야 말로 SX60의 심장이라 하겠다.

격자감 없는 영상 재생

LCOS방식이 LCD와 DLP에 비해 갖는 최대 장점은 격자감이 없고 동영상 재생에 있어 잔상이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픽셀의 개구율을 LCD(6~70%)나 DLP(80%)에 비해 10~30% 높인 LCOS라서 격자감이 없고 실리콘 웨이퍼위에 바로 구성한 픽셀들의 배치 간격이 미세하고 응답속도가 빨라 초고해상도 표현과 잔상 없는 동영상이 가능한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해상도의 문제가 아니다. SX60은 최대 1400×1050의 해상도라서 기존 제품들과 해상도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격자감이 없어 기존의 LCD, DLP프로젝터가 하기 힘든 세밀한 도면의 투사나 의학사진의 초고해상도 화면, 텍스트나 도표가 많은 장면에서의 또렷한 글씨를 표현할 수 있다.

LCD TV와 DLP방식 프로젝터를 쓰는 필자가 보기에도 엑시드 시리즈의 화질은 DLP에 비해 격자감이 없고 LCD TV에 비해서도 부족함이 없었다. 홈시어터용이 아니다보니 4대3 화면비이지만 HD급 해상도(1368×768)는 레터박스 16대9 와이드 화면으로 투사한다. 잔상이 없어 동영상 재생도 수준급이고 홈시어터모드에서는 콘트라스트비가 2000대1로 높아지는 것도 화질을 좋게 한다.

색상 표현력도 수준급

색상의 표현과 암부계조 역시 뛰어나다. sRGB는 adobeRGB는 지원해 보다 넓은 색공간을 지원하고 암부계조와 블랙표현도 정확하다. 스크린의 색상이 달라지더라도 자동으로 색을 보정해 가능한 정확한 색상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신호입력은 DVI와 D-SUB RGB, S-VIDEO와 컴포지트 입력단자만 있지만 액세서리로 컴퍼넌트-RGB케이블이 제공된다. 보통의 홈시어터용 프로젝터들이 컴퍼넌트 단자가 기본인데 비해 비즈니스용도의 프리젠테이션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이기에 컴퍼넌트가 배제된 걸로 보인다. 최신의 DVI단자는 달았지만 되려 HDMI가 없는 것 역시 프리젠테이션, PC와의 연결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편의장치는 수준급이다. 적외선 센서가 달려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고 자동 키스톤 기능이 있어 화면의 왜곡도 막아준다. 프로젝터를 다 쓴 후에는 램프냉각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옮길 수도 있다. 전원코드를 뽑아도 콘덴서 역할의 충전지가 냉각팬을 돌려주기 때문이다. 냉각팬 소음도 작아 일반모드일 때도 거슬리지 않지만 저소음모드까지 준비되어 있다.

XEED SX6, XEED SX60, XEED SX50, XEED X600의 4종으로 출시된 엑시드 시리즈들은 고급형 기종인 SX6과 SX60과 보급형 기종인 SX50과 X600의 라인업 중에 용도와 목적에 맞게 골라 쓸 수 있게 준비되었다.

제품의 가격대는 300만원대부터 800만원대로 책정되었는데 LCD와 DLP에 비하면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일반인 대상의 홈시어터용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LCOS방식으로 완벽에 가까운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비싼 것만도 아니다.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한 프리젠테이션, 엑시드 SX60으로 하면 감동의 탄성과 계약서 사인도 받아낼 수 있으리라.

조이뉴스24 /안현철 | 하드웨어 리뷰어 ah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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