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아나, 故정은임 이어 영화음악 DJ

 


90년대 영화 팬들의 성원을 받았던 MBC FM '정은임의 영화음악실'과 유사한 영화음악 프로그램이 이주연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오는 10월 말 MBC 라디오 가을개편에서 부활한다.

1992년 첫 전파를 탔던 '영화음악실'은 당시 신입 아나운서이던 故 정은임의 진행으로 1995년 4월까지 약 2년 반 동안 심야에 방송되며 '정영음'이란 애칭과 함께 영화 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프로그램.

영화음악의 단순한 전달보다 정은임 아나운서의 지적인 진행과 '임을 위한 행진곡','인터내셔널 가'등 파격적인 선곡과 영화평론가 정성일 등의 영화해설로 당시 영화팬 들의 필수 청취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95년 정은임 아나운서가 물러난 뒤 팬들은 그의 복귀를 끊임없이 요구했고 결국 2003년 10월 프로그램이 부활했으나 2004년 4월 방송이 폐지됐다. 그해 8월 정은임 아나운서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MBC 측은 "그동안 영화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청취자들의 요구를 감안해 2년 7개월 만에 새롭게 신설했다"면서 " '新정영음'을 표방한 이번 프로그램은 매일 새벽 2시에서 5시까지 송출되는 기존 뮤직 스트리트 프로그램 중 2시부터 3시까지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활하는 영화전문음악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이주연 아나운서는 지난 95년 MBC에 입사해 그동안 '주말 뉴스데스크'를 비롯해 라디오 '이주연의 모두가 사랑이에요', '이주연의 영화음악' 등에서 지적인 목소리를 들려줬다.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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