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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전우와 팬에 감사 또 감사!


 

배우 송승헌(30)이 전우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송승헌은 15일 오전 8시반께 강원도 화천의 모 부대 앞 승리회관에서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아무 사고 없이 여러분을 뵐수있도록 도와주신 대대장과 2년간 동고동락을 함께한 전우들에게 감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해 주신 부모님과 꾸준히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갑자기 내린 폭설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500여명의 팬들이 모였다. 특히 일본과 중국 홍콩에서 송승헌의 전역을 보기위해 400여명의 팬들이 전날인 14일 입국했다. 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이랑곳 않고 새벽 6시경부터 '송승헌 수고했습니다' 너무너무 보고싶었어요' 등이 쓰인 풍선과 플래카드를 들고 송승헌을 기다렸다.

대부분 일본에서 온 해외 팬들은 송승헌이 주연한 드라마 '여름향기'와 '가을동화'를 보고 알게됐다고. 일본의 기요코(여. 47세)는 "1년전 '여름향기'를 보고 부드럽고 화사한 미소가 너무 좋아 인터넷 카페에 가입했다. 오늘 와 송승헌을 보게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 중국에서 온 리샹화(여. 35세)는 "송승헌이 제대한 것은 기쁜데 사람이 너무 많아 얼굴을 제대로 못 봐서 아쉽다"고 토로했다.

한편 송승헌은 오는 18,19일 7시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송승헌 아시아 팬미팅 2006'을 열 예정이다. 이 팬 미팅에는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 온 9천여명의 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화천=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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