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조용형-이승현, 터키 무대서 '러브콜'

 


K리그의 촉망받는 젊은피들인 박병규(울산) 조용형(제주) 이승현(부산)이 터키 프로축구 무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터키 일간지 '바탄'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터키 베식타스의 시난 바다르 사장은 이승현, 박병규, 조용형과의 협상을 며칠 내로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조용형, 박병규, 이승현이 속한 (주)인스포코리아의 윤기영 대표는 3일 조이뉴스24와의 전화통화에서 "터키 프로축구 몇몇 구단이 이들의 영입을 희망하는 게 사실이다"고 전했다.

터키의 스카우트가 지난해 국내로 들어와 울산-부산전을 관전하다 박병규, 이승현에게 깊은 관심을 보였고,이후 조용형과 박병규, 이승현의 관련 자료들이 터키 구단들 사이에서 관심을 불러 모았다는 전언이다.

최근 윤 대표는 직접 터키로 날아가 베식타스, 데니즐리스포르의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조용형, 박병규, 이승현이 실제로 터키 무대에서 활약하게 될 지는 미지수다. 원소속팀의 동의 절차, 이적료 문제 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윤 대표는 "터키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아직 국내 소속팀의 의향을 모른다고 설명했다. 터키 구단의 뜻을 국내 구단에 전달하고 상의하는 게 순서다"고 말했다.

조용형, 박병규는 제주, 울산과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는 상황. 이승현은 올해 프로 2년차로 접어든 선수다. 제주-울산은 아직 선수들의 이적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않았지만 부산 앤디 에글리 감독은 이승현의 잔류를 강하게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표는 "선수들이 터키 무대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 구단의 동의와 이적료 협상이 필요하다. 이번에 여의치 않으면 터키 무대로 임대를 가든지, 여름에 다시 이적을 추진하든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구단의 의향이 우선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터키 프로축구는 '투르크 전사' 이을용이 뛰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무대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2차례(2002년 7월~2003년 8월, 2004년 7월~2006년 7월) 뛰었던 이을용은 지난해 여름 K리그로 복귀해 FC서울에서 활약중이다.

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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