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SM 2007]퀄컴-GSM 진영, 화해무드


그 동안 휴대폰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퀄컴과 GSM 커뮤니티 간에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GSM 세계회의 2007'에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연합인 GSMA (GSM Association:비동기식 이동통신사업자 연합)가 퀄컴 칩 기반 3G 휴대폰을 사용하기로 하면서 양 진영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레드헤링이 13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GSMA는 전날인 12일 퀄컴 고객인 LG전자의 'KU250' 모델을 선택한 바 있다.

GSMA의 이번 조치는 전 세계에 있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좀 더 발전된 휴대폰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롭 콘웨이 GSMA 회장은 "LG KU50은 신규 시장 고객들이 선택 가능한 가격 대에 3G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GSM과 퀄컴의 CDMA 기술은 2G 휴대폰 기술 시장에서 양대 산맥으로 꼽히면서 한 치 양보없는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3G 기술이 발전하면서 양 진영은 이전의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좀 더 가깝게 접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특히 퀄컴이 GSM 3G 표준의 일부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어 화해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폴 제이콥스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GSMA 지도자 서밋에서 연설을 하고 GSMA 기자회견에도 참가하는 등 화해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제이콥스 CEO는 "우리는 서로 신뢰를 이끌어내기 위해 열심히 작업해 왔다"라면서 "몇 년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퀄컴과 GSM 진영의 화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노키아와의 지적 재산권 다툼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콥스 CEO 역시 "노키아가 대가 지불 없이 우리 기술을 계속 사용할 경우엔 우리 권리를 지키기 위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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