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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 K리그 복귀전은 4월 이후


'돌아온 풍운아' 고종수(대전 시티즌)가 K리그 개막전에 불참한다. 대전은 고종수의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온 뒤 그에게 복귀전 출전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의 최윤겸 감독은 2일 전화통화에서 "고종수는 4월이 되야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종수는 사이프러스에서 열린 소속팀의 동계 훈련에 참가해 몸무게를 5~7kg정도 감량하는 등 재활훈련을 성실히 소화했다.

그러나 현재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위에 이상 징후가 발견돼 팀 훈련에 불참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재활 중인 고종수는 다음주가 되야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하게 될 것이다. 3월 4일 수원과의 원정 개막 경기는 물론 홈 개막전에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고종수를 빨리 출전시킬 이유는 없다. 몸상태가 정상으로 회복되고 준비가 돼 있을 때 출격시킬 것이다"며 투입시기를 최대한 늦추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3년 5월 이후 수원전 5승 8무를 기록해 최근 3년간 수원에 한 번도 지지 않았던 대전이 이번 개막전에서도 '징크스'를 이어갈 지 관심거리다.

최 감독은 "전력으로 사실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수원 쪽에서 더 큰 부담을 가지고 있다. 대전에 행운이 따랐던 것도 사실이고, '부자 구단'에 지지 않으려고 우리 선수들도 한발짝 더 뛰다보니 이런 징크스가 이어지는 것 같다"며 이 경기에 큰 부담을 지는 쪽은 대전이 아니라 수원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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