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현승, '최연소의 사나이라 불러주세요'

K리그 최연소 득점에 이어 최연소 도움 해트트릭 달성


전북 현대의 10대 미드필더 이현승(19)에게 '최연소의 사나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에 이어 최연소 도움 해트트릭 기록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린 것.

이현승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컵대회에서 전반 45분 동안 도움 3개를 기록하며 도움 해트트릭을 올렸다.

이현승의 나이는 현재 18세4개월. 2002년 11월17일 이천수(당시 21세4개월)가 세웠던 K리그 최연소 도움 해트트릭 기록을 3년이나 앞당긴 새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현승은 "경기전부터 느낌이 좋았고 경기 내내 몸이 가벼웠는데 도움을 3개나 올리게 돼 기쁘다. 무엇보다 팀의 연패를 끊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승은 데뷔 첫 해인 지난해 5월10일 17세5개월의 나이로 수원전에서 골을 터뜨려 이미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현승은 수원공고 2학년을 마치고 전북에 입단했다. 수원 코치 시절부터 이현승을 점찍어 뒀던 전북의 최강희 감독이 신인 드래프트가 시작되기 전 우선지명으로 전북에 데려온 것.

최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이현승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클럽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클럽월드컵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는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수원공고 선배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덕분에 '제2의 박지성'이라 불리우기도 하는 이현승은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도 욕심이 나지만 아직은 팀 내 주전 경쟁이 더 신경쓰인다"고 밝혔다.

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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