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유로2008 예선 몰수패 위기

흥분한 홈 관중이 주심 폭행


덴마크가 2008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2008) F조 예선 스웨덴과의 홈 경기에서 경기 도중 난입한 관중의 심판 폭행으로 몰수패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3일 새벽(한국시간) 코펜하겐 파르켄 스다디움에서 벌어진 덴마크와 스웨덴과의 예선 경기에서 두 팀이 3-3으로 맞서던 후반 종료 직전 덴마크의 폴센이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스웨덴의 로젠버그에게 파울을 해 퇴장당하자 판정에 불만을 품은 덴마크 관중 1명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주심인 허버트 펜델을 폭행했다.

폭행당한 펜델 심판은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몰수 경기를 선언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날 덴마크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전반 막판 추격골을 내준 뒤 후반에 2골을 더 실점하며 3-3 동점까지 몰렸다.

여기에 후반 44분 덴마크의 폴센이 퇴장당하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의 흥분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경기 감독관과 펜델 심판의 경기 보고서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덴마크축구협회(DBU) 측은 "UEFA가 스웨덴의 승리를 선언하더라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석기자 sportic@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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