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학력 논란에 홍보 인터뷰 잠정 중단

오는 8월 1일 국내 개봉을 앞둔 SF 영화 '디워'(제작 영구아트)의 심형래 감독이 당분간 말을 아끼기로 했다.

심형래 감독은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졸업과 관련한 학력 논란이 불거지자 예정돼 있던 영화 홍보 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심감독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인터뷰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당분간 침묵을 지킬 계획이다.

영화 관계자는 "심형래 감독이 학력 위조 논란 이후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된 상태"라며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화제가 되고 있어 말을 아끼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단 학력 위조 논란이 일기 전 출연한 TV 예능 프로그램은 계획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심형래 감독의 TV 출연 첫 방송은 지난 28일 방영된 SBS '일요일이 좋다-옛날 TV'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