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임수정 "여자로 한층 성숙해졌다"


"여자로서 배우로서 한층 성숙해졌습니다."

영화배우 임수정이 멜로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임수정은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행복'(감독 허진호, 제작 영화사집, 라이필름)의 언론 시사회에서 "여자로서 한층 성숙해진 기회였다"고 말했다.

양화 '행복'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 황정민, 임수정의 조합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으로 몸이 아픈 두 남녀가 요양원에서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지만 한 사람만 몸이 낫은 뒤 흔들리게 되는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임수정은 영화 'ing'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등에 이어 유사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 같다는 질문에 "내가 가진 20대 여성의 감성을 처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표면적으로 그동안 제가 해온 어린 캐릭터가 아닌 사람이예요. 임수정이 갖고 있는 20대 여성의 감성을 투영할 수 있는 캐릭터였죠. 물론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과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프고 작은 체구에 연약하지만 강인한 인물이죠. 하지만 '은희'는 20대 감성보다 더 깊은 감성을 가진 여자라서 감히 다가가기 힘들었어요. "

고전영화에나 나올 강한 캐릭터라 깊은 감성을 표현하기 힘들었다고 임수정은 말한다. "여자로서 한층 더 성숙해졌고, 배우로서도 한꺼풀 벗은 느낌"이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밝힌 임수정 주연의 멜로 영화 '행복'은 오는 10월 3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임수정 "여자로 한층 성숙해졌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