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152경기 무교체 출장 신기록

팀 동료와 가족들 덕분…기본에 충실했던 것이 비결


그가 그라운드에 발을 디딜 때마다 신기록이 수립된다.

FC 서울의 '철벽 수문장' 김병지(37)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김병지는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삼성하우젠K리그 2007' 2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교체없이 90분을 소화하면서 152경기(13,680분) 무교체 출장의 신기록을 세웠다.

김병지는 지난 주말 성남과의 경기 후 이 부문 기존 기록 보유자인 이용발(전 부천 SK 골키퍼)과 타이를 이뤘었다.

이날도 김병지는 전반과 후반 2~3 차례 좋은 선방을 펼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김병지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최다 출장 기록에도 한 경기를 더 추가했다. 김병지는 1992년 데뷔한 이래 이날 경기를 포함해 465경기에 출장했다.

김병지가 가지고 있는 기록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김병지는 올 시즌 36경기에 출장해 21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비록 이날 박재현에 헤딩 골을 허용하며 무실점 경기 기록을 늘리지는 못했지만 기존에 한 시즌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을 가지고 있던 신의손(현 경남FC 골키퍼 코치)의 17경기 무실점 기록을 뛰어넘은 지 오래다.

경기 후 소속 팀에서 준비한 축하 행사에 참여해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김병지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동료 선수들과 가족들이 모두 옆에서 도와준 덕분이다. 기본에 충실했던 것이 오랜 기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상암=윤태석기자 sportic@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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