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신이 두려워 속임수 못써"


"신이 두려워 속임수를 쓰지 못한다."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금지약물 의혹에 대한 결백을 다시 한 번 주장했다.

푸홀스는 22일 카디널스 겨울 훈련을 마친 뒤 지난해 자신의 이름이 '미첼리포트'에 포함된 것으로 보도한 오보 사건을 거론하며 "야구를 하면서 어리석은 일을 하기에는 신을 너무도 두려워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야구에서 속임수를 쓰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푸홀스는 자신에 대해 오보를 한 세인트루이스 지역 스포츠 전문 방속국 KTVI 팀을 기자회견장에서 내쫓아 아직도 분이 덜풀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KTVI는 지난해 12월14일 ‘미첼보고서’가 발표되기 직전 푸홀스가 금지약물을 사용한 선수 명단에 올랐다는 WNBC의 인터넷판 기사를 인용해 방송 보도 했다가 물의를 빚었다.

결국 발표된 보고서에 푸홀스의 이름을 들어있지 않았고 WNBC는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를 인용 보도한 KTVI는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2001년 21세의 나이로 데뷔했을 때에도 푸홀스는 일부 언론에서 자신의 나이를 문제 삼은 적이 있다며 언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푸홀스는 "오보 문제로 법적인 조취를 취하지는 않겠다"고 말해 더 이상 문제를 확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지난해 후반부터 팔꿈치 부상에 시달린 푸홀스는 “지금도 팔을 똑바로 펼 수 없지만 수술을 받을 경우 올시즌 상당 기간 동안 출장할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푸홀스는 "지난해 같은 통증이 계속될 경우 전체 시즌을 모두 소화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자신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덧붙였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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