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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내 인생의 한방은 '와이키키 브라더스'"


배우 황정민이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대한 각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황금어장-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한 황정민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내 연기 인생을 바꿔놓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영화 '친구',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박하사탕' 등의 오디션에서 줄줄이 낙방했었다"고 말한 황정민은 "그러다가 와이키키 브라더스 오디션을 보게 됐다. 대본을 읽어보니 역할이 너무 크더라. 내 인생의 마침표이구나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정민은 또 "A4 용지 4장에 주인공의 삶이 어땠을 지 적어봤다. 솔직히 감독님한테 열심히 할 테니 붙여달라는 생각이 컸다"면서 "다음날 임순례 감독님에게 전화가 와서 같이 하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때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다. 대학로에서 발레의 주떼라는 동작을 하며 여러 번 왔다갔다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황정민은 "인생은 한방이다. 내 인생의 한방은 와이키키 브라더스였다"며 "그러면서 연기 인생이 시작됐다"고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날 황정민은 꿈이 뭐냐고 묻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가늘고 길게 배우하고 싶다. 그러나 잘 하고 싶다. 나이 60이 됐을 때도 잭 니콜슨처럼 멜로 영화 찍고 싶다"면서 "내가 저 배우와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걸 관객들이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배우 황정민이 출연해 학창시절 이야기, 연기에 대한 열정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은 이날 방송은 17.3%의 시청률(TNS 미디어 집계)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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