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美 프로듀서로부터 런칭 제의


원더걸스의 '텔미'가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로부터 런칭을 제안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원더걸스와 그의 음악 스승 박진영은 20일 오전 10시(현지 시간)에 미국 뉴욕에서 열린 박진영과 그의 사단 JYP의 미주 콘서트 'The JYP Tour'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박진영은 "원더걸스는 재미있고 귀여운 이미지를 추구하고 싶었다. 10대의 경우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어느 나라에서라도 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원더걸스를 미국에 런칭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얼마 전 원더걸스의 히트곡 ‘Tell Me’를 함께 런칭하자는 연락을 미국 최고 프로듀서로부터 받아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어 "전혀 기대하지 않은 일이었지만,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이미지를 유지한다면 어느 나라에서건 잘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음악을 소개하며 "미국과 아시아의 음악을 비교하자면 공통된 부분이 존재한다. 원더걸스 음악은 아시아 음악의 특징인 좀 더 멜로딕하고 팝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민 같은 경우는 미국적인 음악에서 시작해서 아시아로 넘어간다면, 원더걸스 음악은 아시아적인 음악에서 시작해서 미국적인 음악으로 향해가고 있다"며 "아티스트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비 같은 경우 아시아에서 시작해 미국으로 건너왔고, 어떤 아티스트들은 미국에서 시작해서 아시아로 건너갈 것이다. 지금 나는 이 두 가지 모델을 다 추구해보고 있으며, 원더걸스의 경우 후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게스트로 오르는 'THE JYP TOUR' 뉴욕 공연 때 떨리지 않겠냐는 질문에 "긴장이 안되고 떨리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말이지만 뉴욕에서 공연할 수 있는 행복감과 기쁨으로 임할 예정"이라며 "이런 기회가 있어서 정말 기쁘다. ‘텔미’라는 음악이 한국 뿐 아니라 모든 나라 사람들이 듣고 춤출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즐겁게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원더걸스는 뉴욕에서 하고 싶은 일을 묻자 '뮤지컬을 좋아해 꼭 보고 싶다'(선예), '뉴욕의 멋진 경치들을 사진에 담고 싶다'(유빈),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뉴요커들과 얘기를 나누고 싶다'(예은), '예쁜 까페들이 많아 가보고 싶다'(소희), '길거리가 너무 예뻐 사진도 많이 찍어보고 싶고 거리도 많이 걸어보고 싶다'(선미)고 각각 대답했다.

한편 이 날 기자회견에서 박진영은 JYP 투어를 시작하며 "이제 우리는 투어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 일단 아시안-아메리칸을 타겟으로 하겠지만, 제 꿈은 이 JYP Tour를 아시아 뮤직 페스티벌로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다"라며 목표를 밝혔다.

이어 "비록 지금은 투어 멤버 중 나 자신만이 많이 알려진 아티스트이지만 추후에는 이 투어를 이끌 헤드라이너가 민이 될 수도 있고, 중국인 아티스트 혹은 일본인 아티스트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JYP 투어가 아시안-아메리칸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좋은 음악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번 투어는 2월 29일 와무씨어터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시작해 3월 8일 LA, 그리고 아틀란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등 도시에서 열릴 계획이다.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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