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30분쯤에 삼성특검에 출석하기로 예정돼 있던 김용철 변호사(전 삼성그룹 법무팀장)가 돌연 차를 돌려 출두하지 않고 있다. 주변에서는 김 변호사가 신변의 위협을 느껴 출두시간을 늦춘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 삼성특검 주변에는 많은 기자들이 1, 2층으로 나눠 김 변호사 출석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특검 사무실 주변에는 삼성특검을 반대하는 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북핵저지시민연대' 등에 소속된 20여명의 사람들이 나와 "경제 파탄에 이르는 삼성특검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김 변호사는 우선 삼성특검측에 신변안전을 요청하고 적당한 시간을 봐서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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