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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의 계절이 돌아왔다!


블록버스터의 계절이 돌아왔다.

통상 5월 말부터 시작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이 올해는 좀 더 앞당겨질 예정이다.

4월 30일 개봉하는 '아이언맨'을 필두로 '스피드 레이서'(5월 8일), '나니아 연대기 2'(5월 15일), '인디아나 존스 4'(5월 22일)까지 총 4편이 차례로 개봉, 5월 공략에 나선다.

4편 모두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어떤 영화가 최다 관객을 동원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

'아이언맨', 마블코믹스의 성공신화 잇나

수퍼히어로의 탄생지 마블코믹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아이언맨'은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 CEO이자 천재 과학자인 '토니 스타크'가 가공할만한 위력의 하이테크 수트를 개발, 최첨단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수퍼히어로 '아이언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 중인 존 파브로가 연출을 맡았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우, 사무엘 잭스 등이 출연한다.

마블코믹스가 세운 제작사 마블엔터프라이즈의 첫 영화인 '아이언맨'은 마블의 대표적 캐릭터로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슈퍼맨' '배트맨' 'X맨' 등 마블 캐릭터 모두 영화화돼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아이언맨' 역시 좋은 흥행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드 레이서', 워쇼스키 형제의 새로운 영상 충격

'매트릭스'를 통해 새로운 영상 신화를 창조했던 워쇼스키 형제가 그들의 작품으로서는 이례적인 '가족' 영화를 들고 찾아왔다.

일본 TV 애니메이션 '마하 고고'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비리와 음모가 난무하는 죽음의 레이스에서 전세계 최강 레이서들이 벌이는 레이싱 배틀를 그리고 있다.

워쇼스키 형제는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3D기술, 하이퍼 스타일 리얼리티 등 첨단 테크놀러지로 무장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밀 허쉬, 매튜 폭스, 수잔 서랜든 등이 출연하며,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니아 연대기 2', 강화된 CG와 캐릭터로 무장

판타지 소설의 거장 C.S 루이스의 원작을 영화화한 '나니아 연대기'가 강화된 CG과 캐릭터로 무장한 2편를 들고 찾아온다.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는 나니아에서 첫 모험을 무사히 치른 페벤시가의 네 남매가 다시 나니아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1년 만에 찾은 나니아는 무자비한 미라즈 왕의 횡포 속에 놓여있고, 네 남매는 평화를 찾기 위해 고분분투한다.

총 3연작으로 제작될 예정인 '나니아 연대기'는 1편 개봉 당시 원작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7억 4천5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1편에 이어 앤드류 아담슨이 메가폰을 잡았고, 1편에 출연했던 주인공들이 그대로 출연해 성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인디아나 존스 4', 아슬아슬한 모험은 계속된다

최근 영화정보 웹사이트 'MovieTickets.com'이 실시한 '2008년 개봉작 중 가장 기대되는 영화'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인디아나 존스 3 : 최후의 성전' 개봉 이후 19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19년 만에 4편이 제작된 이유는 그 동안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 해리슨 포드 모두를 만족시키는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

여러 유명 작가과 감독의 손을 거친 끝에 '쥬라기 공원' 시리즈와 '미션 임파서블' 등의 시나리오를 썼던 데이비드 코엡의 시나리오가 영화로 만들어지게 됐다.

베일에 쌓여 있는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의 알려진 스토리는 2차 세계대전 후, 1957년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조용히 생활하던 인디아나 존스가 크리스탈 해골로 인해 구 소련과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정도.

최근 공개한 예고편에서는 주제가 '레이더스 마치(The Raiders March)'를 배경으로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존스의 숨막히는 모험을 선보였다.

특히 페루 정글 절벽을 누비며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자동차 액션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리슨 포드 외 케이트 블란쳇, 샤이아 라보프가 합류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미션 임파서블 3'(2006), '스파이더맨 3'(2007) 등 5월에 개봉했던 작품들이 그해 여름 블록버스터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던 것을 감안할 때, 올 5월 개봉작 역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중 올해 최고 흥행작이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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