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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예전과 똑 같다는 소리 듣지 않도록 하겠다"


MBC 새 일일드라마 '춘자네 경사났네'(극본 구현숙, 연출 장근수)에 출연하는 탤런트 주상욱이 "캐릭터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연기를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주상욱은 7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한동안 여러 작품을 하면서 비슷한 캐릭터를 맡게 됐다"면서 "그런 면에서 예전과 똑 같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노력할 생각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처음으로 주연급으로 캐스팅 된 이번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한 의욕과 욕심을 한껏 드러낸 셈이다.

MBC 드라마 '에어시티', '깍두기' 그리고 최근 시작한 KBS 2TV '아빠셋, 엄마하나' 등 근 2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주상욱은 이번 드라마에서 '사이보그'일 정도로 차갑고 독선적인 인물 주혁을 연기한다.

현재 '아빠셋, 엄마하나'에도 출연하고 있는 주상욱은 "드라마 마지막 부분에서 (촬영 스케줄이) 겹치는 문제가 있지만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는 전혀 없다"며 "다행이 두 드라마에서의 캐릭터가 비슷해 오히려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깍두기'에 이어 또 다시 사랑하는 여자의 어머니 역할로 출연하는 고두심에 대해서는 "고두심 선배님의 출연 소식을 듣고 무척 놀랐다. 연이어 같은 상황에 놓인 게 신기하기도 했다"며 "제가 너무나도 존경하는 분과 함께 드라마를 찍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주상욱이 맡은 주혁은 자신과 상관없는 사람에게는 손톱만큼의 애정과 관심도 없는 이기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죽은 동생의 아이를 가진 채 남편도 없는 시댁에 배가 불러 들어온 어린 제수 연분홍(서지혜 분)의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에 점차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범접할 수 없는 '까칠남'에서 보다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훈남'으로 변해가는 캐릭터다.

'춘자네 경사났네'는 '아현동마님'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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