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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표절 시비' 다이시 댄스와 공동작업


인기그룹 빅뱅이 오는 7월 중순 발매하는 새로운 미니 앨범에 한 때 표절 시비가 났던 다이시 댄스와 공동작업한 작품을 수록한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이사는 19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 이사는 "지난해 말에 발표한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에 대한 좋은 반응으로 인해 다음 앨범을 준비하는데 있어 무척이나 부담스러웠다"며 "외계인같은 권지용 덕분에 10월에 발표할 정규앨범까지 80% 이상 작업이 끝난 상태"라고 전했다.

양이사는 또한 "7월에 발표할 미니앨범에 한 때 표절 시비가 나기도 했던 '다이시 댄스'와 권지용이 함께 만든 공동 작품이 2곡 수록된다"고 밝혔다.

양현석 이사는 국내 작곡가들과 달리 미국의 경우에는 반주를 만드는 사람과 멜로디를 만드는 사람이 따로 구분되어 있거나 또는 여러 명이 팀을 이루어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작업 방식의 장점으로 서로가 잘하는 것을 담당하는 점과 좋은 곡이 나올 확률이 많다는 점, 여러모로 효율이 높아진다는 점 등을 꼽았다.

양 이사는 이러한 작업 방식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지용이에게 가장 적합한 작업 방식이었다고 생각된다며, "지금까지 지용이가 공동 작곡한 모든 음악들의 반주는 공동 작곡가가 만들고 지용이가 그 위에 모든 멜로디와 랩을 만든 경우"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다이시 댄스'와의 공동 작업 역시 같은 방식이었으며, 음악을 들을 때마다 '다이시 댄스'와 지용이의 결합은 매우 환상적인 조합인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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