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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아르샤빈, "바르샤는 나의 꿈"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르샤빈은 유로2008 준결승전에서 스페인과 맞붙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샤빈은 25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스페인 축구를 좋아한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내 인생의 꿈이자 전부다"며 "세계의 명문구단들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조금 더 신중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유로 2008이 끝나고 난 후 그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그는 4강에 오른 팀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

"지금 당장은 러시아대표팀으로서 4강전에만 집중하겠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런 큰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고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르샤빈은 본선 3라운드 스웨덴전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지역예선에서 퇴장을 당했던 그는 두 경기 출장금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스웨덴전에서 나서자마자 '복귀골'을 조국에 안겼고,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도 2골을 작렬시켜 '오렌지군단'을 잠재웠다.

한편 그의 맹활약은 소속팀에서도 빛났다. 러시아리그 제니트의 주전 공격수인 아르샤빈은 2007년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2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7~08 유럽축구연맹컵(UEFA컵)' 대회에서도 글래스고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결승에서 제압하고 구단에 창단 첫 우승도 안겨줬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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