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3골 내준' 김학범 성남 감독 "수비 조합에 문제 있었다"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가까스로 4-3 역전승을 거둔 김학범 성남 감독이 수비라인 조합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학범 감독은 25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컵 2008' 5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 후 "(평소와 달리) 박우현 전광진으로 수비라인을 꾸렸는데 조합에 문제가 있어 순식간에 골을 내줬다"고 말했다.

성남은 이날 경기 시작 6분만에 2골을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결국 김 감독은 전광진 대신 장학영을 투입, 수비라인을 재정비했다. 차츰 안정세를 보인 성남은 이후 대구의 자책골과 최성국의 추가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브라질 특급 용병 모따-두두 조합이 연이어 득점하며 난타전 끝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에 너무 쉽게 골을 내줘서 어렵게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준 것이 승인이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점수차가 벌어지더라도 공격진에게 차분하게 풀어나가라고 주문했는데 서두르지 않고 외곽에서부터 상대를 좁혀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김학범 감독은 "정규리그든 컵대회든 상황에 따라 선수진을 구성하겠다"면서 "우리가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방어한 적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많은 실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성남=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3골 내준' 김학범 성남 감독 "수비 조합에 문제 있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