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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독일 뢰브 감독, "승리 위해 이를 악물었다"


독일을 유로 2008 결승에 올려놓은 요하임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48)이 터키전에서 비록 졸전했지만 승리를 위해 이를 악물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뢰브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결승진출에 성공해 매우 행복하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터키전 소감을 밝혔다.

독일은 '부상병동' 터키를 맞았지만 예상 외로 선취골까지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양팀은 '장군멍군' 주고받는 골퍼레이를 벌였고 후반 종료 4분 전 2-2 동점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한 독일은 후반 45분 필립 람이 회심의 결승골을 터뜨려, 기적같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뢰브 감독은 경기 후 "힘든 경기였다. 우리는 엄청난 에너지를 터키전에서 소진했다. 우리 선수들의 다리가 무거웠던 반면 터키는 열심히 볼을 향해 질주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반전에는 일방적으로 밀리며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후반에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우리는 지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결국 쉽지 않은 경기 속에 가까스로 승리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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