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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 히딩크, "스페인, 결승 갈 만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61)이 유로 2008 4강전 스페인전에서의 패배를 깨끗이 받아들였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로 2008 스페인과의 준결승에서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세계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스페인과의 예선 1라운드에서 대패(1-4)해 불안하게 출발했던 '히딩크 마법'은 그리스와 스웨덴, 네덜란드를 차례로 잠재우는 파란을 일으키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또 다시 메이저대회 4강서 멈춰버린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은 정말 대단한 팀이었다. 충분히 우리를 이길 만했고 결승전에 오를 만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그는 준결승까지 올라와준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물론 결과만 두고 본다면 실망스럽다. 그러나 나는 우리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쳐준 것에 대해 '영광스러운 패배'였다고 격려했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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