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8] 발락 장딴지 부상, 독일 비상


유로 2008 우승을 노리는 '전차 군단' 독일에 비상이 걸렸다. 팀 플레이의 핵인 주장 미하엘 발락이 장딴지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독일 대표 팀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락이 종아리 근육통으로 이틀간 훈련을 못했다"며 "현재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상태를 두고봐야 알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발락은 현재 의료진으로부터 근육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과의 결승전 전까지 회복될 지는 미지수다.

발락은 2006 독일 월드컵 때도 장딴지 근육통으로 2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이번에도 똑같은 부위의 부상이 재발해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독일로서는 엄청난 타격을 입는 셈이다.

뢰브 감독은 결승전 엔트리 제출 마감 직전까지 발락의 상태를 지켜본 후 마지막 순간에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뢰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발락이 뛰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독일은 어느 한두 명의 선수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팀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과연 발락이 결승전에 뛸 수 있을까, 없을까. 이곳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전 세계의 언론들은 발락의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 결과는 결승전 직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조이뉴스24 빈(오스트리아)=장원구 전문기자 playmake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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