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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문희준에게 사과, 진정성 없어 보일까봐 걱정"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이 과거 인터넷 방송을 하며 막말을 한 가수 문희준에게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명랑히어로'에서 김구라와 함께 출연중인 MC 윤종신은 "최근 김구라 씨가 문희준에게 사과를 한 적이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윤종신은 "사과가 방송활동을 위한 방편으로 비쳐서 진정성을 잃은 것처럼 보일까봐 김구라씨가 걱정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최근 방송을 통해 문희준에게 공식 사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구라는 "문희준 씨를 만나기 전에 오리지널 버전으로 들어봤다. 내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더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김구라는 "문희준 씨를 만나 전반적인 깊은 것은 모르고 대중들이 말하는 오해만 가지고 이야기 한 것이 내 실수라고 이야기했다. 여동생이 제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안본다고 하더라. 가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구나는 생각에 미안했다"며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구라는 2003년 인터넷 방송으로 활동하던 당시 문희준에게 "연예계의 후세인, 오사마 빈 라덴", "대마나 약 검사는 무조건 문희준부터 해야 한다", "작사·작곡을 해야 아티스트 취급을 해주지" 등의 비하 발언을 한 바 있다.

최근 이효리, 김선아, 신애 등에게도 과거 막말을 한 것과 관련, 잇달아 사과 방송을 하고 있는 김구라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자료 정리를 부탁해서 앞으로 사과를 하러 다닐 예정"이라고 말해 좌중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김구라가 문희준을 초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절친노트'는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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