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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 김지운 감독, 광고 출연료 독도 수호단체에 기부


"만주벌판을 달리는 '놈놈놈'처럼 자랑스러운 한국인이고 싶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제작 바른손엔터테인먼트)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광고 출연료 전액을 독도 수호단체에 기부한다.

12일 영화 '놈놈놈'의 홈페이지에 게시한 바에 따르면 김지운 감독은 소니 브라비아 광고 모델 출연료 전액을 독도 수호 민간외교단체 반크에 기부할 예정이다.

영화사측은 "김지운 감독은 '놈놈놈'은 한국 관객이 없었으면 나올 수 없는 영화다. '놈놈놈'에 보여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던 중 국민적 자긍심과도 직결되어 있는 '독도' 지킴이 활동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했다. 만주 벌판을 시원하게 달리는 '놈놈놈'처럼 함께 자랑스러운 한국인이고 싶다고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가수 김장훈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반크의 활동 취지에 동참하고자 이번 기부 건을 결정한 김지운 감독의 선행이 알려지자 영화 게시판에는 이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의 공감이 잇따르고 있다.

"역쉬 독도도 독하게 지키시는 도칸지운님", "일본 소니에서 받은 광고모델료를 독도 지키기에 쓴다? 왠지 통쾌하군!! 홧팅!! 김지운!!", "감독님의 신념 있는 행동 멋있습니다" 등 김지운 감독을 지지하는 댓글이 눈길을 끈다.

가수 김장훈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반크는 해외 유력매체에 독도광고, 세계지도에서 동해와 독도 명칭 수정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영화 '놈놈놈'은 6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레이스를 달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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