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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영, 팀의 6연패 탈출과 시즌 10승 동시 겨냥


'팀의 연패 탈출과 시즌 10승'

히어로즈 마일영(27)이 두 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마일영은 31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 팀을 6연패의 수렁에서 건져올리고 개인적으로는 시즌 10승 수확에 도전한다.

현재 팀은 전환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히어로즈는 '우리 히어로즈'에서 '우리'를 빼는 등 어수선한 상황 속에 시즌 후반기를 맞은 뒤 30일 현재 전반기 마지막 경기 포함 6연패를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 29, 30일 KIA와의 2연전에서 연패를 당하면서 4위권 진입에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던 KIA의 기세를 잔뜩 올려준 터라 31일 경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IA는 히어로즈를 만나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서도 튼실한 마운드에 힘입어 3연승을 내달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히어로즈는 KIA와의 광주 3연전 마지막 경기에 팀 에이스 마일영을 내세워 6연패 탈출과 동시에 팀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작전이다.

마일영 개인으로서도 승수가 절실하다. 마일영은 30일 현재 9승 8패를 기록중이다. 31일 KIA전에서 승리하면 지난 2001년 현대 시절 시즌 개인 최다승인 10승(5패)에 이르게 된다.

마일영은 올 시즌 팀의 좋은 성적과 함께 개인 최다승 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시키려면 먼저 10승 고지에 올라서야 한다.

마일영은 시즌 후반기 시작이 좋지 않았다. 후반기 첫날인 지난 26일 삼성전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내주고 홈런을 2개나 허용하는 부진한 투구로 5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아울러 마일영은 지난 26일 경기 바로 이전 등판 경기였던 지난 7월 29일 한화전에서도 5.2이닝, 10피안타, 7실점하면 패전투수가 되는 등 최근 5경기 등판 성적 1승4패로 부진을 보였다.

야구 관계자들은 마일영이 특유의 제구력이 살아나지 않고 주무기인 너클볼도 예전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최근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는 요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패탈출'의 특명을 받은 히어로즈 마일영의 맞상대로는 KIA 데이비스(33)가 예고됐다. 데이비스도 팀의 연승행진을 이어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지니고 마운드에 오른다.

때문에 31일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는 8월의 마지막 일전은 무척 뜨거울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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