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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MBC '그분이 오신다'로 시트콤 연기 도전


배우 강성진이 '크크섬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MBC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극본 신정구 외, 연출 권석)에 캐스팅됐다.

'그분이 오신다'는 서울 종로구 사직동 908번지에서 사는 일곱 명의 심하디 심한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본 가족 시트콤으로, '안녕 프란체스카'로 유명한 신정구 작가와 '놀러와' 등을 연출한 권석 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극 중에서 강성진은 유일하게 집안의 핏줄이 아닌 가족 구성원인 '성진' 역을 맡아 색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진은 가족들과 함께 산 세월이 20여년이라면서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스스로 주장하지만, 결정적으로 불리한 순간이 찾아올 때면 "난~ 남!"이라며 발을 빼곤 하는 얌체 스타일. 게다가 눈치도 없고, 철도 없지만 그래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묘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MBC 관계자는 "시놉시스를 보고 강성진이 퍼뜩 떠올랐다. 얼굴에 카리스마가 있으면서도 눈빛에는 순수함과 장난기가 가득하다. 그동안 그가 한 작품을 보면 시트콤 연기 또한 충분히 잘 이끌어 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분이 오신다'는 시시각각 우발적 치매를 일으키는 할머니, 기억을 밥 말아 먹었는지 가족을 부정하는 아버지,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완벽주의 건강 염려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 5분 만에 몰락한 국민 요정 고모, 황당하기 짝이 없는 비밀 결혼의 주인공인 대학생 딸, 2분 차이로 동생이 된 이란성 쌍둥이, 절대 노안과 절대 열성인자의 소유자인 막내 아들, 20여년전부터 남인 듯 식구인 듯 이들 가족과 함께 살아온 성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서로 지긋지긋한 원수처럼 싸우다가도 잠시 떨어져 있으면 살가운 정을 그리워하는 인물들로 개성이 강한 가족 코드의 웃음과 뭉클한 사랑을 동시에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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