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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왕비호? 기분 좋게 끝나는 게 좋아"


동방신기가 최근 논란이 된 KBS '개그콘서트'의 '왕비호' 윤형빈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동방신기는 24일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번 우리나라에 왔을 때 KBS '연예가중계'에 나갔는데, 리포터로 출연한 윤형빈씨가 와서 '미안하다. 개그니까 이해해달라'고 했다"며 "일본에 있어 잘 몰랐지만, 이후 영상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강도가 약하더라"며 웃었다.

동방신기는 "그런 부분에서 우린 오픈 마인드다. 오히려 그 덕에 우리가 외국에 있어도 한번 더 관심을 받는 게 아니겠냐"며 "장난이고 개그이기에 깊이 들어가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웃었다.

동방신기는 지난 21일 '개그콘서트'에서 윤형빈이 또 한번 자신들을 개그 소재로 삼은 것과 관련, 역시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왕비호' 윤형빈은 21일 방송분에서 또 한번 동방신기를 공격하며, "'허그' 하나로 뭐 이렇게 오래 우려먹어?", "80만 카시오페아 회원이 움직이는데 앨범은 10만장밖에 안 팔렸다" 등 개그를 선보여 동방신기 팬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10만장 판매 발언'은 잘못된 사실이라 그 파장은 더 커졌다.

하지만 동방신기는 이에 대해 "'허그'가 제일 대중적인 곡인 것도 사실이다. 부인하고 싶지 않다. '허그'를 홍보해주신 거라 생각한다"며 "물론 자세히 알고 보면 틀린 말이지만, 우린 깊이 가기보다는 기분 좋게 끝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게 목적이라면 성공하신 것 같다. 최홍만 선수가 나왔던 왕비호 개그 등은 우리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며 즐겁게 웃어 넘겼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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