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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년]'조이뉴스24'와 함께 커온 스포츠 스타들…오승환·김형범·최윤아


2004년 창간 첫해 프로무대 노크해 '지금은 스타'

창간 4년, 긴 시간은 아니지만 '조이뉴스24'의 도전 정신으로 독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스포츠 스타를 알게 됐다.

2004년 '조이뉴스24' 창간과 함께 프로무대에 도전한 선수들도 많았다. 수많은 이들이 도전했고 좌절과 역경을 견뎌내며 담금질한 이들 가운데 각자의 영역에서 우뚝 선 스타들이 많다. 대표적인 선수는 누가 있을까.

2004년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우뚝 선 오승환(26)은 어느새 프로 4년 차가 됐다. 2005시즌 중간계투로 시작한 오승환은 10승1패 16세이브를 올리며 삼성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변화없는 특유의 무표정으로 '돌직구'를 던지는 그에게 '돌부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이듬해 오승환은 4승3패47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 마무리투수 이와세 히도키가 2005년에 세운 한 시즌 최다 세이브(46) 기록을 깨며 아시아 한 시즌 최다 세이브의 주인공으로 오승환의 이름은 더욱 빛났다. 오승환의 활약 덕택에 삼성은 또 한 번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프로축구에서는 올 시즌 구가대표팀에 선발, 명품 프리킥을 보여주며 축구팬들을 놀라게 한 '프리킥의 마술사' 김형범(24)이 있다. 2004년 울산 현대에 입단해 2006년 전북 현대로 이적 후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 김형범은 팀을 AFC(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 시즌 초에는 아쉽게 부상으로 재활에 매달리며 고통을 감수했다. 아픔을 견딘 김형범은 올 시즌 전북의 중심으로 자리하며 K리그에서 프리킥 최다골(10)을 넣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김형범의 도전은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의 눈에 들었고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는 날카로운 세트피스로 1개의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의 도전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올 시즌 팀이 6강 플레이오프 티켓 1장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하고 있고 FA(축구협회)컵 8강에도 진출해 있다. 우승을 하면 내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2006년 '아시아 정상'의 위용을 되찾기 위해서는 온 힘을 다해야 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여자농구를 8강으로 이끈 안산 신한은행의 가드 '햄토리' 최윤아(23)는 '천재가드' 전주원(36)의 피를 물려받은 스타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허리만 다치지 않았다면 한국 여자농구의 전진은 어디까지 이뤄졌을지 아무도 모른다.

2004년 1라운드 3순위로 현대(신한은행의 전신)에 입단한 최윤아는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며 자신을 알려왔다. 악바리 근성에 센스있는 시야는 '노장' 전주원을 보완했고 신한은행을 여자농구 최강의 팀으로 만들었다.

2005년에는 첫 국가대표로 선발, 대만과의 경기에서 췐웨이쥐안의 거친 플레이에 발차기를 해 승리욕을 보여주기도 했다. 기량도 더욱 성장해 지난 시즌에는 여자농구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최윤아는 어느새 한국 여자농구의 희망이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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