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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진영 내주고 LG 좌완 이승호 + 현금 7억2천만원


앞으로 야구팬들은 SK '좌완 이승호'가 '어떤 이승호'인지 자세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 LG로 간 이진영 때문이다.

SK는 22일 FA 자격 취득후 LG로 이적한 이진영(28)에 대한 보상 선수로 LG 좌완 이승호(32)를 지명했다. 이에 따라 SK는 '좌완 이승호'만 두 명을 보유하는 특이한 투수진을 꾸리게 됐다.

지난 20일 LG는 타구단 협상 기간이 시작되자마자 일사천리로 이진영과 계약을 맺었고, 바로 SK에게 보호선수(18명)를 제시했다. SK는 그 보호명단에서 빠져 있는 선수들 가운데 이승호를 보상선수로 선택했다.

현 FA 규정에 따르면 외부 FA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그 선수의 원 소속구단에 전 시즌 연봉의 50%를 인상한 금액의 200%와 구단이 정한 18명의 보호선수 외 1명을 보상해야 한다. 선수 보상을 원치 않을 경우는 전 시즌 연봉의 50%를 인상한 금액의 3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LG는 이진영을 영입한 대신 SK에 좌완 이승호와 7억2천만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하게 됐다.

LG 이승호는 선린상고, 단국대를 졸업한 후 1999년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좌완 투수다. 통산 성적은 256경기 출장 43승 49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4.28. 올 시즌에는 20경기 출전해 승패없이 2패(평균자책점 9.25)만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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