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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코미디 장르에 대한 부담 컸다"


배우 박진희가 코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한강로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달콤한 거짓말'(감독 정정화,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 시사회에서 박진희는 "어떤 평가가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고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달콤한 거짓말'은 노처녀 방송 작가가 첫사랑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로, 박진희는 손대는 작품마다 애국가보다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조기종영 전문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사는 방송작가 지호 역을 맡았다.

슬랩스틱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박진희는 부상은 없었는지 물는 질문에 "슬랩스틱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몸을 썼구나 하는 것을 알아주니 너무 고맙다"고 대답했다.

박진희는 코미디 장르에 대한 부담은 컸지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정정화 감독과 상대배우들이 보완해줘서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감독이 재발견해준 부분이 많고, 로맨틱 코미디라고 해서 너무 로맨틱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출 수 없는 부담이 있었어요. 로맨틱 코미디하면 요즘 관객들은 큰 웃음을 기대하고 오는데, 우리 영화는 웃음의 농도가 다른 것 같아요."

"촬영하면서 제작진이 주의한 것이 '지호' 주변인들을 바보로 만들지 않으면서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수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더 좋은 웃음을 만들기 위해 제가 더 욕심내고 안절부절 하고 허둥댔던 것 같아요. 현장에서 배우들의 도움이 지호라는 캐릭터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줬던 것 같고, 내가 갖지 못한 위트를 많이 보와해줬어요. 개인적으로 코미디 장르에 대한 부담은 컸지만, 작업하면서 많이 메꿔준 것 같아요."

박진희와 조한선, 이기우가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달콤한 거짓말'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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