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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침스 : 우주선을 찾아서>


침팬지들이 펼치는 우주 미션!

나사에서는 사라진 우주탐사선을 찾기 위해 최초의 침팬지 우주요원인 ‘햄’의 손자 ‘햄 3세’를 찾아 우주 임무에 투입시킨다. 하지만, 서커스 단원으로 활동하던 햄은 우주여행보다는 서커스 쇼의 인기에만 관심이 있는 철부지다. 제멋대로인 햄은 우여곡절 끝에 루나와 사령관 타이탄과 함께 우주탐사선 찾기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주인공 햄 3세의 할아버지로 등장하는 햄은 실제로 1961년 미국 유인우주선 머큐리에 탑승해 17분간 우주여행을 경험했다. 이렇게 바라보면 우주에 최초로 진출한 것은 침팬지가 아닌가 싶지만, 실제로는 1957년 러시아는 스푸트니크 2호 위성에 ‘라이카’라는 개를 태워 우주로 보낸 바 있다. 따라서 최초로 우주에 진출한 것은 유기견인 라이카, 즉 개다. 우주비행 실험에서 미국은 영장류를 활용했고, 러시아는 주로 개를 활용했던 것이다.

이들 동물들은 인간을 대신해 우주여행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인간이 우주로 진출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스페이스 침스: 우주선을 찾아서>는 이런 배경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침팬지들이 펼치는 영웅적인 우주모험을 다루고 있다.

국내 개봉 당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구가하던 MC몽이 주인공 햄 3세를 맡아 기대를 모았는데, MC몽 특유의 익살스런 목소리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아쉬움을 줬다. 또한, 루나의 목소리를 맡은 신봉선은 강한 개성이 너무 드러나 루나의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을 준다. 다시 한 번 스타를 기용한 목소리 마케팅에 실망하는 순간이었다

이 작품은 감독인 커크 드 믹코보다 제작자인 존 H, 윌리엄스의 스타일이 훨씬 깊이 녹아있다. 윌리엄스는 <슈렉>을 통해 스타 제작자로 발돋움한 인물이다. 그의 영향 때문인지 기존의 관습을 비틀어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패러디가 <슈렉>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덕분에 많은 영화들의 익숙한 장면과 분위기가 곳곳에 등장한다.

사실 이 작품은 꿈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교훈을 강조하고 있는 작품으로 <슈렉>과 같이 성인과 아동을 함께 아우르는 애니메이션과는 그 노선 자체가 다르다. 그럼에도 간혹 등장하는 성인취향 작품의 패러디를 통해 아이와 함께 감상하는 어른을 배려함으로써 연령층을 초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태어났다.

100% 컴퓨터그래픽으로 제작된 만큼 화질은 비교적 깨끗하지만, 윤곽선이 약간 거칠고 조금 흐릿한 느낌이 든다. 돌비디지탈 5.1로 제공되는 한국어더빙은 음성의 전달은 명확하나, 방향성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아 밋밋한 느낌을 준다. 아쉬운 것은 부가영상이 전혀 없이 예고편만 수록된 채 출시되었다는 점이다.

 
조이뉴스24 /홍석찬 애니메이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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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커크 드 미코
출연 :
시간 : 80분
등급: 110세
출시사: 워너브러더스
출시일: 2008년 11월
가격: 1만4900원
  서플먼트
 -서플먼트

예고편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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