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 총장, "금메달 단장 평생 못 잊어"… 일구상 시상식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낸 김경문 감독(두산)이 야구 원로들의 모임 '일구회'에서 시상하는 일구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13회 일구상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베이징올림픽서 '전승신화'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더 없이 큰 의미가 있었던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대상 김경문 감독 등 각 부문별 시상이 있었다.

수많은 취재진과 많은 야구관계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하일성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제13회 일구상 시상식에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하루하루 다르게 발전한 한국야구는 올해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고 운을 뗐다.

하 총장은 이어 "내가 세상을 떠나더라도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때 금메달의 감격을 잊을 수 없으며, 내 자신이 선수단 단장직을 맡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마음 같아선) 기념 비석에 이름이라도 새기고 싶다. 24명의 선수들과 김경문 감독, 코치들, 원로 선배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양경 일구회장은 답사를 통해 "한국야구는 투철한 정신력으로 베이징 금자탑을 쌓아올렸고, 프로야구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내년에도 열렬한 성원 아래 불황을 이겨낼 것"이라며 "내년 열리는 WBC 대표 김인식 감독께 희망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제13회 일구상 수상자 명단

▲일구대상 = 김경문 감독(두산) ▲신인선수상 = 최형우 (삼성) ▲의지노력상 = 조성환(롯데) ▲최고투수 마구마구상 = 김광현(SK) ▲최고타자 슬러거상 = 김현수(두산) ▲코치상 = 김기태 코치 (요미우리) ▲심판상 = 오석환 심판 ▲프런트상 = 롯데 구단 ▲특별상 = 임창용(야쿠르트) ▲아마지도자상 = 이종운 감독 (경남고)

조이뉴스24 서울 리베라호텔=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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